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48일 만입니다.
오늘(7일) 0시 기준 668명으로 어제보다 190명이 늘었습니다.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총 세 차례 대유행을 겪었죠.
지난해 2월의 신천지 사태, 한여름 사랑제일교회발 연쇄 감염, 그리고 연말의 3차 대유행을 지나, 이제 새로운 4차 유행의 문턱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금 더 기간을 좁혀 3차 유행 이후의 확진 추세만 보면 과거보다 상황이 더 심각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성탄절 하루에 1,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정점을 찍은 뒤에도 확산세는 뚜렷하게 꺾이지 않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두 달 넘게 꾸준히 3-4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4차 유행이 과거보다 더욱 큰 규모의 폭발적인 확산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거리두기 조정의 핵심 지표는 더 나빠졌습니다.
1주일간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환자는 어제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1월 중순 이후 80일 만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500.6명에서 523.9명까지 늘었습니다.
이틀 연속 거리두기 2.5단계의 상한선을 넘어선 겁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 두기 단계가 오는 9일 발표될 예정인데요.
사실상 단계 상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봄철 이동량 증가 등 위험 요인들도 산적한 상황, 결국 정부도 방역의 고삐를 더욱 죄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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